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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총책에게서 5천만 원 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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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전화금융사기범에게서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은 서울 모 경찰서 학교폭력 전담경찰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최근 구속된 전화금융사기단 총책 남 모(43)씨에게서 지난해 의심스러운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 씨는 콜센터를 차린 뒤 대출을 미끼로 수수료만 받아 챙기다 적발됐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강원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남씨가 운영한 콜센터를 압수수색하고 통화기록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A씨와 남 씨가 최근 1년간 2천여 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A씨와 남 씨 사이에 5천만 원의 금융 거래 내역이 들통났습니다.

경찰은 남씨의 전화금융사기 사건을 송치하면서 A씨의 '비위 의심' 내용도 첨부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벌여 A씨를 체포했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A씨는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남 씨에게 빌려준 돈을 받았을 뿐이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전화금융 사기단 총책 남 씨와 인출책인 친동생(41) 등 3명을 구속하고 전화 상담원 이 모(40·여)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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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급전이 필요한 서민을 대상으로 대출을 미끼로 거액의 수수료를 챙겼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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