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발전 달성을 위한 기업의 참여'를 주제로 한 '유엔글로벌콤팩트 코리아 지도자 정상회의'가 오늘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습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올해야말로 글로벌한 액션의 해"라면서 유엔이 올해 9월 채택할 예정인 지속가능발전목표와 12월에 있을 기후변화 협약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반 총장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참여하면 사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의 기업활동을 해외에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또, 온실가스 배출량과 관련해 "한국은 항상 모든 부분에서 적어도 10위 안에는 들어가려고 노력하는 국가지만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 10위인 것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축사에서 "기업이 다른 사회적 주체와 협의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책임을 다할 때만 장기적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인권 보호의 주체라는 책임의식을 갖고, 노동의 질과 안정성이 담보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현대아산과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비롯한 7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유엔글로벌콤팩트의 '평화를 위한 기업활동' 한국 발족식도 진행됐습니다.
또 한국거래소의 '지속가능한 증권거래소 이니셔티브' 가입식도 치러졌습니다.
이번 회의는 기업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 운영에 내재화하도록 권장하고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 조직인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본부와 함께 개최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인권, 환경, 평화, 반부패 4가지 주제의 분과 세션이 이어지며,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기업의 동참을 호소하는 내용의 유엔글로벌콤팩트 서울선언도 채택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