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와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가 안바르 주 라마디 동쪽 알하바니야에서 충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알하바니야는 라마디에서 동쪽으로 30㎞ 정도 떨어진 곳으로 수도 바그다드로 통하는 고속도로 상에 있는 도시입니다. 이 곳에서 바그다드까지 거리는 70∼80㎞에 불과합니다.
이라크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7일 라마디를 장악한 IS는 18일 알하바니야로 병력을 이동하고 있습니다.
알하바니야엔 라마디에서 퇴각한 이라크군이 임시로 주둔한 군기지가 있어, IS는 이들 이라크군을 추격하고, 바그다드에 대한 위협을 높이기 위해 알하바니야로 향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라크 국영방송은 시아파 민병대 3천여명이 라마디 탈환을 위해 탱크와 군용 차량을 알하바니야 군기지로 이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라마디가 수니파 집중 거주지역인 만큼 종파 간 폭력을 피하려고 시아파 민병대를 배제했지만 IS에 패배하면서 시아파 민병대에 지원을 긴급히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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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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