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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모래사장 폭 2배…달라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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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낮이면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에 점점 해수욕 시즌이 다가오는 것이 실감 나는데요, 국내 최고 해수욕장인 해운대 백사장이 최근 크게 넓어지면서 다음 달 개장과 함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됩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해운대 해수욕장이 달라졌습니다.

호안에서 바라보는 물가가 한참이나 멀어졌습니다.

[이경진/대구시 상인동 : 매년 해운대를 찾아오는데 올해는 더 넓어진 것 같아서 좀 더 환경이 쾌적해진 것 같아요.]

실제 얼마나 넓어졌는지 대형 줄자로 백사장 폭을 측정해봤습니다.

제가 직접 측정해 본 결과 백사장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무려 100미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장소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해보면 백사장이 얼마나 늘어났는지 한눈에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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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평균 36미터에 불과했던 백사장 폭이 현재는 82미터로 늘어났습니다.

3년째 진행되고 있는 정부 차원의 대규모 백사장 복원사업의 성과입니다.

백사장이 넓어진 만큼 올여름 해운대의 피서 풍경도 달라집니다.

지금까지 해운대는 여름만 되면 파라솔 숲으로만 온통 뒤덮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호안에서 파라솔까지, 또 파라솔에서 물가 사이의 공간이 배 이상 늘어납니다.

파라솔 개수는 예년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또 파라솔 없이 선탠이나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외국인 특화존과 수심이 낮은 미포 쪽 백사장에 어린이 전용 해수욕장도 등장합니다.

[서석봉/부산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 : 어린이 물놀이 공간을 마련하는 등 안전을 강화하고 넓어진 백사장에서 쾌적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29일 해운대 모래축제 개막으로 여름 시즌 시작을 알리는 해운대 해수욕장은 다음 달 1일 개장해 9월 10일까지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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