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지수가 낮은 대학생을 속여 수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길거리 전도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모 종교단체 포교원 40살 박 모 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박씨는 지난해 1월, 서울 천호동 길거리에서 여대생 21살 김 모 씨에게 접근해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 가족이 지옥에 가게 된다며, 올해 2월까지 모두 40차례 걸쳐 제사 비용 명목으로 3천6백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김씨는 박씨가 요구하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제2금융권에서 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김씨의 지능지수가 79로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 할 때가 있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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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