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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박 대통령 방미 앞두고 '한미동맹 강화'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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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다음 달 중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에 앞서 박 대통령이 '드레스덴 선언'을 통해 제시한 한반도 통일정책을 지지하고 한미동맹의 강화를 강조하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하원은 오늘 전체회의를 통과한 2016년 국방수권법안에 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계기로 박 대통령의 평화적 통일정책을 지지하고 한미동맹을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시키는 비전을 담은 '한미동맹 강화의 기회를 위한 의회의 인식'이라는 항목을 포함시켰습니다.

국방수권법은 미 국방부의 권한과 책임, 업무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일종의 미 의회의 국방정책 운용지침서입니다.

이 법안에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별도의 항목이 들어간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고 외교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하원은 법안에서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아태지역, 그리고 전 세계의 안정과 안보, 번영의 지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으로서 양자·지역·국제적 차원의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원은 이와 함께 "미국은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에서 구체화된 핵무기와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원칙을 기반으로 평화적으로 통일된 한반도에 대한 비전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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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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