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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거리 여객버스서 총기극…승객이 용의자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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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운영 시스템과 빈번한 사고로 규제 강화 요구를 받아온 미국의 저가 장거리 여객버스인 '메가버스'에서 이번에는 총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시카고 언론은 현지시간 그젯밤 11시 일리노이 주 시카고를 출발해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로 가던 메가버스 안에서 한 남성이 실탄을 발사하고 운전기사를 괴롭히다 승객들에게 제압됐다고 전했습니다.

일리노이 주 경찰은 용의자가 버스 안에서 최소 한차례 이상 총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5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버스가 출발하고 나서 불과 10여 분만에 화장실에서 총기 발사음이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용의자는 화장실을 나와 여성 버스기사에게 가서 하차시켜 달라고 요구했고, 거절당하자 기사를 밀치며 직접 운전대를 잡으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때 탑승객 중 한 명이 용의자를 저지하다 몸싸움이 벌어졌고 이 와중에 용의자 허리춤에서 총이 떨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탄창에 총알이 장전된 상태였으며 이후 여러 승객들이 함께 용의자를 제압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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