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이웃의 아픔 함께하는, 평화의 등 밝히자"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불교계가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봉축 법어를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법어를 통해 "나를 위해 등을 밝히는 이는 어둠에 갇히고 남을 위해 등을 밝히는 이는 부처님과 보살님께 등을 올리는 것"이라며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등, 이웃의 아픔을 같이하는 등, 모든 영령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등을 밝혀 다 같이 부처님 오시는 길을 아름다운 등으로 장엄하자"고 밝혔습니다.

또 "사바가 어둡다 하나 사바 또한 꿈과 환이거늘, 어찌 어둡고 밝음을 논하며, 마음을 밝히라 하나 이 마음은 본래로 밝아 있음인데 어찌 다시 밝힐 것이며, 마음을 찾으라 하나 한순간도 잃어버린 적이 없어 항상 쓰고 살고 있거늘, 어느 곳에서 이 마음을 찾겠는가"라며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온 참뜻은 옛 부처와 삼천세계를 잡아 엶이요, 뭇 중생의 한 조각 마음을 가리켜냄이로다"고 덧붙였습니다.

진제 스님은 오는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는 '세계간화선 무차대회'에 참석해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진각종 총인 성초 정사도 법어에서 "지상의 강물이 맑고 고요하면 하늘의 달이 천강에 나타나듯이 중생의 심성에 부처 될 꽃 곧 피워 공익을 내세워 사리를 채우는 비법의 관행을 공도가 바로 서는 정도 사회로 밝혀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봉축사에서 "우리 본연의 청정자성을 밝혀 비교하고 차별하는 경계의 굴레를 벗어나 깊은 갈등과 고난의 고리를 끊고 온 세상의 모든 생명 하나하나가 대등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불국정토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김영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