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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고가공원 '큰 나무 형상 공중정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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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고가공원 '큰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울역고가공원은 큰 나무 형상의 공중정원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서울역고가 공원화 프로젝트 국제현상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네덜란드 건축·조경 전문가인 비니 마스의 서울수목원을 최종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니 마스는 서울역고가를 공중정원으로 조성하는 기본구상안에서 고가가 공중에서 볼 때나 아래에서 올려다볼 때나 큰 나무 형상이 되도록 설계했습니다.

퇴계로에서 중림동까지 고가 위에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나무를 가나다순으로 심어 수목원 형태로 만들고, 고가에서 내려가는 17개 램프는 나뭇가지처럼 각 지역으로 뻗어 나가 서울역과 남산, 남대문시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된다는 개념입니다.

승효상 국제현상설계공모 심사위원장은 "자연을 매개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생명의 장소로 전환하는 비전과 전략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시는 이번 당선작을 토대로 지역주민 대상 설명회와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올해 말까지 설계를 끝낼 계획입니다.

시는 이르면 올해 10월부터 서울역고가의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구조보강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이후 단계별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보행자에게는 고가를 부분적으로 개방할 계획입니다.

서울역고가공원의 완공예상시기는 2017년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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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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