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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러시아 고위급 회담 양국 관계 회복 시발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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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가 지난해 초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했던 관계를 회복하려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러시아 소치를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 얘기를 나눴습니다.

회담에선 우크라이나, 시리아, 이란, 예멘 문제는 물론 북핵 문제까지 거의 모든 국제 현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양국 외무장관 간 회담 결과를 "러시아는 양자 관계뿐 아니라 국제 안보 문제와 같이 양국이 책임을 지고 있는 국제무대에서도 미국과 건설적 협력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여러 국제 현안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을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상세히 설명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과 러시아가 국제 현안에 대처하기 위해 조속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 미-러 관계 회복을 얘기하기는 이르다는 반론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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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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