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얀마 등의 소수민족인 로힝야 족 '보트 피플' 사태가 동남아시아 주변국들로 확산하는 가운데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회의가 오는 29일 태국에서 열립니다.
태국 외무부는 오는 29일 방콕에서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로힝야 족 난민사태와 관련된 15개국 고위관리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회의에는 미국과 국제이주기구, 유엔난민기구 등 국제기구 관계자도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합니다.
태국에서는 이달 초 국제 인신매매 조직들이 로힝야 족 이주자들을 불법 감금했던 캠프 4곳과 수십 개의 피해자 무덤, 시신 30여 구가 발견돼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이후 태국 정부는 인신매매 조직과 로힝야 족 밀입국을 대대적으로 단속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 단속이 시작되자 로힝야 족 밀입국자들을 태운 선박들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로 향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처음에 보트피플들을 구조해 상륙시켰으나, 최근에는 구호 물품만 제공한 뒤 영해 밖으로 내쫓고 있습니다.
소수부족인 로힝야 족은 가난과 종교 박해를 피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이주하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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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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