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노을의 영향으로 밤새 남부 지방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결항되면서 여행객들의 발이 묶이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김민표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 공항에서는 강풍 특보와 난기류 특보로 항공기 138편이 결항했고, 수십 편이 지연 출발했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백 명이 공항에 발이 묶이면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저시정 경보가 내려진 김해공항에서도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36편이 운항하지 못했습니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여객선 운항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또 어제 오후 서귀포시의 한 관광지 하천에서 물이 불어나면서 관광객 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시외버스가 빗길에 넘어지면서 운전자와 승객들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제주에서만 저지대 주택이나 상가 20여 곳이 침수되는 등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가로수가 도로에 쓰러져 교통이 정체되는 등 전국에서 침수와 강풍 피해 10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제주 전 지역에 내려진 강풍특보는 새벽 4시에 해제됐고 전국 대부분 공항에서 항공편 운항도 정상화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