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워크아웃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금융감독원 최 모 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최 팀장은 경남기업이 3차 워크아웃을 추진하던 재작년 말 기업금융구조개선국장으로 해당 업무를 총괄한 김진수 전 부원장보 아래서 실무를 맡았던 인물입니다.
검찰은 그제 소환한 최 팀장을 상대로 경남기업의 워크아웃 과정에서 대주주의 무상감자 없는 출자전환을 승인하도록 채권단에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했습니다.
고 성완종 전 회장이 대주주로 있던 경남기업은 재작년 10월 29일 3차 워크아웃을 신청한 뒤 이례적으로 대주주의 무상감자 없는 출자전환을 승인받았습니다.
검찰은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당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한 뒤 이르면 이번 주 중 김 전 부원장보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성 전 회장이 대주주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금감원 수뇌부를 상대로 금품 로비를 한 게 아닌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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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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