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경찰서는 11일 야산에서 재배 중인 1억 원 상당의 산양산삼 1천여 뿌리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 모(54)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박 씨 등은 지난 10일 오후 1시께 평창군 용평면 인근 임야에서 이 모(58)씨가 재배 중인 1억원 상당의 15년근 산양산삼 1천40여 뿌리를 캐내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 등은 훔친 산양산삼을 차량에 싣고 가던 중 산양산삼 재배자인 이 씨에게 발각돼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박 씨는 경찰에서 "자연 상태에서 생육하는 산양산삼인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담당 경찰은 "피해자가 있는데다 고랑과 식재된 산양산삼의 간격이 일정해 '관리되지 않는 산양산삼 밭인 줄 알았다'는 피의자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 씨의 차량 안에서 발견된 전국 5일장과 산양산삼의 재배지역을 표기한 메모장을 토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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