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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리틀 잉글랜드' 창시자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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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민족감정을 이용해 총선에서 승리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그가 이른바 '리틀 잉글랜드'의 창시자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캐머런 총리가 민족감정을 이용해 총선 승리를 이끌었지만,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스코틀랜드 분리를 막는 문제가 한층 복잡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잉글랜드는 중도우파 보수당에, 스코틀랜드는 좌파인 스코틀랜드독립당에 각각 몰표를 안겨주면서 두 지방 사이의 정치적 골은 한층 깊어졌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59석 중 56석을 스코틀랜드독립당이 싹쓸이한 가운데 보수당에 투표한 유권자는 15%에 그쳤습니다.

캐머런이 오는 2017년 말까지 EU 탈퇴 국민투표를 실행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문제를 한층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영국이 EU에서 탈퇴하면 친 EU 성향인 스코틀랜드에서는 독립 국민투표를 실행하자는 의견이 나올 것으로 WP는 전망했습니다.

보수당 정권의 재정긴축 강화 정책도 중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좌파는 추가 긴축을 막으려 하지만 현실적으로 영국 의회에서 이를 막을 길이 없어 스코틀랜드 독립 주장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예상했습니다.

캐머런이 스코틀랜드 의회에 조세와 예산 지출의 전권을 넘기면 지나치게 양보를 한다는 불만이 잉글랜드 쪽에서 나오는 등 총리가 양쪽을 모두 만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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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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