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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 일부 가정에 붉은 수돗물…주민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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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내 일부 지역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강릉시와 시민에 따르면 오늘(8일) 정오부터 포남동과 교 1,2동, 홍제동, 임당동 등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이 붉은빛을 띠는 적수 현상이 발생, 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로 말미암은 항의전화가 강릉시청에 빗발쳤습니다.

주부 정 모(45·강릉시 교동)씨는 "빨래를 하고 저녁 준비도 해야 하는 데 붉은 수돗물이 나와 깜짝 놀랐다"라며 "이런 사실을 제때 알려줘야 대책이라도 마련할 텐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강릉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대형 상수관로가 흔들리면서 관로 안의 녹물이 가정으로 흘러들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시는 대형 상수관로의 물을 빼내고 있으나 각 가정으로 들어가는 지선 상수관로에는 아직 붉은 녹물이 남아 있어 당분간 이런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강릉시의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는 개선되고 있으나 붉은 수돗물은 일단 마시면 안 된다"라며 "대형 상수관로의 물을 빼내고 있지만, 지선에는 아직 남아 있어 각 가정에서 물을 틀어 놓으면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강릉지역에서는 지난 2013년 9월에도 상수관로의 유속에 변동이 생기면서 일부 노후관 내에 녹이 깎이면서 며칠 동안 붉은 수돗물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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