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선 결과 보수당이 재집권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돼 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 '브렉시트' 우려가 고조될 전망입니다.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2017년 이전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시행을 약속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 보수당-자유민주당 연정이 과반 의석을 확보해 정권 연장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투표 결과가 출구조사 결과와 비슷하게 나오면 EU 탈퇴 국민투표 시행 여부가 본격적인 이슈로 등장해 시장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한 주간 영국 파운드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0.85% 내려 브렉시트 우려 속에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베텔스만 재단 등은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2030년 국내총생산이 작년보다 14% 감소할 것이라는 추정치를 내놨습니다.
이들은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벨기에, 스웨덴, 몰타, 키프로스 등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영국의 EU 탈퇴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자신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영국과 협상을 벌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영국 내 여론조사 결과는 EU 탈퇴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으나 최근 들어 찬성과 반대 의견이 비슷한 추세를 나타내며 브렉시트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