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자살 특공대의 유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움직임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조선인이 대규모로 강제동원된 일본의 근대화 산업시설에 대해 세계유산 등록 권고가 내려진 가운데 논란이 커질 전망입니다.
일본 미나미큐슈시는 이른바 '가미카제 자살특공대'로 알려진 태평양 전쟁 말기 특공대원의 유서 등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도록 다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나미큐슈시는 특공대원의 유서와 편지, 이들과 관련 있는 여성의 일기, 어린이의 편지 등 보유한 자료를 군인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가 동원된 총력전을 보여주는 기록으로 삼도록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공대의 유품을 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이 이들을 미화하는 것이 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미나미큐슈시는 "비참한 전쟁을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고 세계평화를 지키도록 남겨야 할 중요한 자료"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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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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