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파 반군 후티와 전쟁 중인 예멘 정부가 지상군을 투입해 달라고 국제사회에 요청했습니다.
칼리드 알리에마니 주 유엔 예멘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 보낸 서한에 남부 도시 아덴 등에서 후티의 야만적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서한에서 "아덴의 타와히 지역에서는 보트로 피신하려던 민간인 50여 명이 후티의 공격으로 숨지는 일도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후티는 인도주의 활동가들까지 살해하고 있으며 의료팀이 부상자들에게 접근하는 것도 막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후티의 야만적 행위를 기록으로 남겨달라고 인권단체들에 주문했습니다.
예멘의 지상군 투입 요청은 국제사회가 즉각적인 휴전이나 인도주의적 차원의 정전을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유엔 안보리 의장 대변인은 "아직 이 문제를 논의할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월 후티에 대한 사우디의 공습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600여 명이 숨지고 30만 명의 난민이 생긴 것으로 파악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정성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