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 발생 이후 수도 카트만두 인구가 3분의 2로 줄어들었습니다.
AFP 통신 등 외신들은 지난달 25일 지진 발생 이후 카트만두에서 여진의 공포에 시달리다가 고향마을의 피해복구를 지원하려고 주민 90만 명이 거주지를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지진 직후 카트만두 버스터미널은 고향 집을 찾아 나선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현재도 여전히 버스 탑승을 대기 중인 주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네팔 정부는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7천611명, 부상자는 1만 5천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의 일상생활은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지진 이후 휴교 상태였던 학교들도 오는 14일 수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히말라야 트레킹 관광지로 유명한 랑탕에서는 수색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시신 발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조팀은 지난 주말 눈에 파묻힌 시신 100여 구를 수습한 데 이어 어제도 외국인 9명을 포함한 60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히말라야 트레킹에 나서는 관광객이 주로 찾는 이곳에서는 산사태로 마을 대부분이 매몰 돼 이 마을에서만 주민 200명 명이 숨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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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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