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콩고, 여성 얼굴 전체 가리는 이슬람 전통복장 금지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아프리카 중서부 콩고공화국(콩고)이 보안을 이유로 공공장소에서 무슬림 여성의 얼굴 전체를 가리는 전통복장 착용을 금지했다고 AFP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콩고의 한 이슬람협회는 "레이몬드 제피린 음불루 내무부장관이 무슬림 여성들이 얼굴 전체를 가리는 이슬람 전통 복장 착용을 금지한다는 결정을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콩고 이슬람 최고위원회를 이끄는 엘 하지 압둘라예 지브릴 보파카는 "이 결정은 테러와 치안불안을 예방하기 위해 취해졌다"고 말했다.

보파카는 콩고에서는 일부만이 얼굴과 몸 전체를 가린다면서 "무슬림 여성들은 이제 집이나 예배 장소에서만 온몸을 가리는 전통 복장을 착용할 수 있으며 공공장소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비 무슬림이 야만적인 행위를 숨기려고 몸 전체를 가리는 베일을 착용한다는 보도를 인용하면서 당국이 좋은 조치를 취했다며 정부의 조치를 환영했다.

콩고에는 거의 600만 명 인구 중 80만 명이 무슬림이다.

지난해 12월 초 아랍에미리트의 한 쇼핑몰 화장실에서 이슬람 전통 복장과 얼굴 가리개 '니캅'을 착용한 한 여성이 미국인 여교사를 살해하고 유유히 사라졌다가 공개수배 끝에 나흘 만에 잡혀 아랍권에서 베일 착용 금지 논란이 일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