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무원연금개혁 대타협기구의 활동 종료시한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공무원들에게 개인연금저축을 추가 지원하는 막판 절충안을 제시했습니다. 공무원 단체와 야당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2. 비무장지대 북측에서 불이 나, 강한 바람을 타고 도라산 전망대 근처까지 번졌습니다. 군은 헬기까지 투입했지만 비무장 지대라는 특성 때문에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3. 글램핑장이 난방, 취사 시설을 둔 사실상의 숙박업이 돼 가는데도 소방점검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5명이 숨진 강화도 글램핑장을 압수수색하고 관계자 4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했습니다.
4. 외국인 결핵 환자가 지난 10년 새 8배나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지만, 우리나라도 '결핵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습니다.
5. 일주일 근무시간이 18시간 미만인 초단시간 근로자 수가 지난달 120만 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경우엔 4대 보험 등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해 더 큰 문제입니다.
6. 잊을 만하면 터지는 식품 안전사고,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식품회사들의 제품을 검사하는 식약처 지정 전문검사기관이 시험 성적을 위조하다 적발됐습니다. 식품안전 체제가 뿌리째 흔들린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7. 피싱 사기를 당했다면 빨리 신고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피해 10분 이내에 신고하면 평균적으로 피해 금액의 76%를 되찾을 수 있지만, 20분이 넘어가면 절반도 건지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 싱가포르의 '국부'로 불리는 리콴유 전 총리가 향년 91세로 타계했습니다. 싱가포르를 아시아 최대 부국으로 만든 데 대한 찬사와 함께,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