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에서 마이너스, 즉 영하가 빠지면 이렇게 마음부터 참 편안해집니다.
오늘(23일) 서울의 낮 기온은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숫자가 되겠고요, 심지어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12월 들어 처음 영상으로 오를 거예요.
그리고 내일 낮 기온도 오늘과 비슷한데, 내일은 찬 바람이 불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느낌은 아닐 겁니다.
같은 영상 4도여도 찬 바람이 부는 내일은 점점 추워지다가 크리스마스 아침은 기온이 다시 영하 6도로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이 이렇게 삐죽이 올라와 있는 건 두 고기압 사이에서 약한 기압골이 만들어지면서 오늘 밤사이에 이불처럼 구름이 덮이기 때문인데요, 이 약한 기압골은 내일 오전 중에 철원을 비롯한 강원도나 경기 동부 내륙 쪽으로 약하게 눈을 좀 뿌리겠고, 반면 산너머 영동지방은 무척 건조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불조심하셔야겠어요.
내일 남부지방도 오전까지는 구름이 꽤 많이 지나겠고, 내일 부산이나 제주의 낮 기온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원포인트 생활정보 Q. 등산의 백미 겨울 산행을 위한 등산용품 선택하는 방법>
- 겨울 산행에 꼭 필요한 아이젠은 착용이 간편하고 발에 무리를 주지 않는 편안한 제품이 적합하다.
- 스패츠는 밑단이 등산화와 잘 밀착되고, 원단의 발수와 투습 기능이 좋은지를 살펴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 등산용 스틱은 바닥을 짚었을 때 흔들림이 없고, 손에 쥐었을 때 편한 느낌이 들며 길이 조절이 쉬운 것을 골라야 한다.
- 보통은 스틱을 최대로 늘렸을 때 자신의 키보다 40cm 정도 짧은 것이 적당하다.
- 등산 모자는 찬바람을 막아주는 기능성 원단인지, 땀 배출은 쉬운지를 살펴보도록 하고, 등산화는 바닥이 두껍고 발목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도록 한다.
네, 크리스마스가 지나서도 큰 추위는 없겠고, 또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별다른 눈 예보도 없어서 연말 편안하게 보내실 수 있겠습니다.
내일 상하이는 맑은 하늘이면서 춥지 않겠고 우기로 접어든 싱가폴에는 요란한 비가 오겠습니다.
또 유럽에는 파리나 베를린에 내일 비 예보가 있고, LA는 아주 맑은 하늘일 텐데, 시카고나 뉴욕에는 소나기가 잠깐씩 지나겠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