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사회가 불안하다고 느끼는 국민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 전 조사 때보다 불안하다고 답한 사람들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보도에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이 2014년 사회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가족, 교육, 보건, 안전, 환경 등 5개 분야에서 3만 7천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안전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전반적으로 우리 사회가 불안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50.9%로 2년 전 37.3%에 비해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시설물 붕괴나 폭발 등에 대한 불안감은 21.3%에서 51.3%로 급증했습니다.
사회의 주된 불안요인으로는 인재를 꼽았습니다.
2012년 조사에선 범죄 발생이나 국가안보가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이번 조사에선 사회불안요인으로 인재를 꼽은 사람이 21%로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대형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우리 국민의 66.6%는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가정생활에서 남성은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우자와의 관계가 만족스럽다는 응답은 남자가 70.6%인 반면에 여자는 59.8%로 남자보다 낮게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