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서방의 군사적 움직임에 대응하려고 옛 소련권 공화국들에 공군력을 증강 배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타스통신, 모스크바 타임스 등 외신은 러시아 공군 사령관의 말을 빌려 2016년에 벨라루스 동부 지역에 전투기 기지를 신설하고, 아르메니아와 키르기스스탄에 배치된 기존 공군기지들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벨라루스의 새 공군기지에는 Su-27 전투기를 운용하는 비행단이 배치돼 현지의 러시아 공군력을 보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키르기스스탄 정부와 칸트 공군기지 재건설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현재 노화된 이 기지는 관련 작업을 거쳐 전략폭격기 발진기지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MIG-29 전투기 비행단이 배치된 아르메니아의 에르부니 기지도 재건설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맞서 옛 소련권 국가들의 군사공동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를 2002년 출범시켰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최고운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