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거나 금품을 갈취하는 '동네 조폭'에 대해 지난 달부터 특별 단속을 벌여 불법행위 2천 3백여 건을 수사해 916명을 검거하고 31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일반 폭력사범 구속률이 0.68%였던 점을 감안하면 동네조폭 구속자 비율은 34.3%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범행 유형은 업무방해 922건, 갈취 839건, 폭력 450건, 재물손괴 65건, 협박 43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동네조폭 대부분이 폭행과 협박을 통해 식대와 주대를 내지 않거나 금품을 갈취했꼬 이 과정에서 위력을 행사하며 영업을 방해하는 불법행위를 일삼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과 20건이 넘는 동네조폭이 318명으로 34.7%에 이르렀고, 최다 전과자는 69범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산에서 구속된 57살 이모씨는 전과 51범에 교도소 수감기간이 21년 6개월이나 됐습니다.
경찰은 불법 행위를 저질렀지만 동네조폭의 갈취 등을 신고한 노래방 업주 등 39명에 대해 준법 서약을 받는 조건으로 36명은 불입건 조치, 3명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게 하는 등 면책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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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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