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부지 인수 충격에 판매 부진, 환율 부담까지 겹치면서 현대자동차그룹 3인방의 시가총액 규모가 지난 한달 새 19조원 가까이 사라졌습니다.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차 3개사의 보통주 기준 시가총액이 지난달 17일 99조956억원에서 지난 17일 80조1천665억원으로 18조9천292억원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달 전 21만8천원이던 현대차 주가는 16만2천원까지 25.7% 떨어지면서 시총도 48조203억원에서 35조6천848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현대모비스의 주가도 15.8% 하락하면서 시총이 27조1천589억원에서 22조8천758억원으로 줄었습니다.
기아차 역시 주가가 9.7% 떨어져 시총이 23조9천164억원에서 21조6천59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최근 들어 현대차 3인방의 주가가 맥을 못 추는 까닭은 한전부지 인수와 3분기 실적 부진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거셌습니다.
현대차의 외인지분 비중은 지난달 45.7%에서 지난 17일 44.7%로 1개월 만에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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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건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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