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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캘거리 지하 송전선 화재…도심 정전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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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캘거리에서 지하 송전선 화재가 발생해 정전사태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심야에 발생해 지하 송전선 3.5㎞를 태웠으며 이로 인해 중심가 일대 업소 2천 백여 곳과 주민 5천여 명이 암흑의 주말을 보냈습니다.

또 시내 대중 교통망이 마비된 가운데 주 정부 청사와 법원 등 공공건물이 폐쇄되고 우편배달 업무가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정전사태는 캐나다 추수감사절인 어제까지 계속됐으며 피해 시설 복구와 도심 기능 정상화는 내일쯤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시 당국은 수용 시설을 마련해 전기와 수도가 끊긴 주민들의 숙박과 구호 지원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짐 프렌티스 주 총리는 어제 비상 대책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캘거리와 캘거리 시민들이 다시 한번 재난을 극복하는 저력을 보여 줄 것으로 믿는다"고 주민을 위로하며 조속한 복구를 다짐했습니다.

전력 당국은 오늘부터 교통시설의 일부 정상화가 가능해 도심 출근길 교통대란이 완화될 것이며, 내일 정오쯤 중심가 피해 지역의 완전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 전력회사 엔멕스 측은 화재로 인해 지하 송전 기반시설이 완전히 파괴됐다며 전력선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재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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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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