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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쉰 "중국, 구이저우 주민 시위진압에 장갑차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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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이저우성 소수민족 자치 지역에서 시 통합에 반대하는 주민 시위가 격화하자 당국이 장갑차와 헬리콥터까지 동원해 무력 진압을 했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이 보도했습니다.

구이저우성 먀오족과 둥족 자치주 싼수이현 주민 수만 명은 지난 7일부터 싼수이현을 근처 전위안현, 천궁현과 통합해 한 개의 시로 만들면서 행정 중심지를 전위안현 칭시진에 두는 정부안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싼수이현 당국은 주민들이 시위가 날로 거세지자 그제 근처 현들의 경찰 병력 천 명을 집결시키고 장갑차를 동원해 시위대에 물대포를 쏘며 헬기로 시위 작전을 공중에서 지휘했습니다.

경찰의 무력 진압 과정에서 노약자를 비롯해 주민 백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싼수이현의 병원 병상이 부족해 일부 부상자는 근처 현의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시위 주동자 상당수가 경찰에 연행됐고 인터넷에는 사망자 2명 발생설까지 돌고 있다고 보쉰은 전했습니다.

싼수이현 시위에는 전 주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시위 참가를 위해 휴업했고, 상인들은 가게 문을 닫고 노동자들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지역 주민 시위가 확대되는 것은 현재 지방정부안대로 통합시가 생기면 싼수이현 주민들이 재산상 손해가 크다는 피해 의식 때문입니다.

싼수이현 주민들은 지방 정부에 대해 기존에 수용한 토지를 반환하고 시 행정중심지를 싼수이현으로 옮기며 시 통합에 따른 개발에 참여한 부동산 기업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당초 현 정부가 싼수이현에 행정 중심지를 두겠다면서 자신들을 토지를 헐값에 수용해 개발 업체들에 넘겼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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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싼수이현 위안상융 당서기는 사리사욕을 위해 현재의 시 통합안이 통과되도록 지방의회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위안 서기가 시 행정중심 예정지인 전위안현 칭시전에 미리 약 661제곱미터의 토지를 매입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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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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