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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밀크뮤직' 음원제공 소리바다와 계약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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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삼성전자의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밀크뮤직'에 음원을 제공하는 소리바다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저작권협회 측은 "소리바다 측이 협회와의 계약 사항 이행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나 해법을 제시하지 않아 11일자로 밀크뮤직 관련 음악저작물 이용 계약이 전부 해지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협회는 '유료화를 전제로 밀크뮤직에 음원을 제공하기로 한 계약을 이행하라'는 취지로 소리바다에 서비스 유료화를 요구해왔습니다.

협회는 "대기업이 자본력을 앞세워 '혁신적인 무료음악 서비스' 마케팅을 하는 것은 음악 업계가 10년에 걸쳐 어렵게 만든 합법적 시장을 한 번에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이로 인해 음악인은 열정과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며 "저작권료가 얼마나 저렴하면 국민을 상대로 무료 마케팅이 가능한지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협회는 "삼성전자에도 '협회가 소리바다와 계약을 해지한 만큼 이후 협회의 정상적인 이용 허락 없이 밀크뮤직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정당한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를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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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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