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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프랑스 노동시장 개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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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프랑스의 장 티롤, 툴루즈 1대학 교수가 프랑스의 노동시장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티롤 교수는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된 후 툴루즈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프랑스 노동시장 상황이 매우 끔찍하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티롤 교수는 "30∼40년 전부터 청년 실업 문제가 있었다"며 "프랑스 기업들은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뽑는 것을 두려워해 대부분 기간 계약직으로 채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직원을 너무 보호하려다가 오히려 그들을 전혀 보호하지 못하는 불합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자녀들에게 밝은 미래를 넘겨 주려면 이런 것들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5년 넘게 10%가 넘는 높은 실업률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25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25%에 이릅니다.

특히 프랑스 기업들은 정규직 직원 채용에 따른 큰 부담과 해고의 어려움 때문에 청년들을 기간 계약직으로 뽑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티롤 교수는 2003년 기간 계약직과 정규직의 차이를 없애는 개혁방안을 제안했지만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티롤 교수는 그러나 "프랑스 경제가 절망적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며, "문제는 긴축이 아니라 개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랑스인으로는 사상 세 번째로 노벨경제학상을 타게 된 티롤 교수는 인터뷰에서 "매우 영광스럽고 감동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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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올해 노벨상에서 티롤 교수 외에도 소설가 모디아노가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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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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