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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국, 가스공급 정부간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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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중국이 러시아 시베리아·극동 지역의 가스를 중국 동북 지역으로 수출하기 위한 '동부 노선' 가스 공급 사업에 관한 정부 간 협정에 서명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러시아를 방문한 리커창 중국 총리와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회담에서 가스 공급 협정에 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나라는 러시아산 가스를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수송 인프라의 설계와 건설, 운용 등 전 과정에서 전면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협정 기간은 40년이고 양측의 이의가 없는 한 5년 단위로 자동 연장됩니다.

이번 정부 간 협정은 앞서 지난 5월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가스프롬과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 간에 체결된 가스공급 계약의 이행을 위한 필수 조건이기도 합니다.

앞서 가스프롬과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는 지난 5월 말 상하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러시아가 중국에 연간 380억㎥의 천연가스를 30년 동안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4천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와 극동 야쿠티야 공화국에서 생산한 가스를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어지는 약 4천km의 가스관과 중국 동북 지역으로 연결되는 지선을 통해 중국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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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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