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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상, 군위안부 강제성 인정 홈피글 손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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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외무성 홈페이지의 글에 대해 "삭제할지, 주석을 붙일지, 어떻게 적절히 대응할지 제대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어제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10대 소녀까지도 포함된 많은 여성을 강제적으로 '위안부'로 만들고 그들에게 종군을 강요한 것은 여성의 근원적인 존엄성을 짓밟는 잔혹한 행위였다"는 외무성 홈페이지 게시물 내용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이 손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문장은 외무성 홈페이지에 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민간 차원의 기금인 '아시아 여성기금'을 소개하는 항목에 등장합니다.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등 아시아여성기금 발기인 16명이 모금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아 1995년 7월18일자로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에 포함됐습니다.

차세대당 야마다 히로시 의원이 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문구를 정부 홈페이지에 싣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자, 기시다 외무상은 "과거의 경위를 소개하는 형태로 외무성 홈페이지에 게재됐지만 이미 모금이 종료됐다"며 삭제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야마다 의원은 질의 과정에서도 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 담화에 대해 "근거 없이 씌여진 정치문서", "작문" 등으로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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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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