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일본에서 평화주의 연구를 선도한 사카모토 요시카즈 도쿄대 명예교수가 지난 2일 심부전증으로 별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고인은 일본 반핵·평화주의의 이론적 지주로 활약하며 평화 사상의 정착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방위비를 국민총생산의 1% 이내로 억제할 것을 주장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전후 보상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발언했습니다.
특히 1996년 하시모토 류타로 당시 총리에게 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정식 사죄와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2001년에는 극우 역사관을 교육현장에 접목하려 하는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교과서를 검정에서 불합격시킬 것을 정부에 요구하는 성명 발표를 주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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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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