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필리핀 "남중국해 분쟁해역 독자 탐사"…파장 예고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필리핀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해역에서 독자적인 탐사에 나서기로 해 중국의 반발 등 파장이 예상됩니다.

필리핀 에너지업체 포럼에너지PLC는 최근 필리핀 서부 리드뱅크 해역의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을 자체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포럼에너지PLC는 투자자들이 리드뱅크를 둘러싼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을 의식해 사업 참여를 꺼리자 분쟁당사국인 중국의 국영업체에 공동 시추를 제의한 바 있습니다.

필리핀이 독자개발을 추진하는 리드뱅크 해역은 중국과 필리핀 정부가 영유권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던 곳으로 석유와 천연가스 등 막대한 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 일부 도서를 놓고 정면 대치하는 상황이어서 필리핀의 자체 탐사에도 적잖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특히 지난 6월 리드뱅크 해역에 탐사선 2척을 파견해 근처해역에서 원유 탐사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왔습니다.

수심이 최대 1천7백 미터에 이르는 리드뱅크 부근 해역에는 1억 6천5백만 배럴 규모의 석유와 약 3조 5천억 원 규모의 천연가스 등 막대한 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손형안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