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성의를 보이면 올해 안에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오늘(27일) 워싱턴 특파원들과 간담회에서 일본이 성의 있는 모습을 보이면 연내 한일 정상회담 개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관계자는 일본이 하는 말이 좀 나아지기는 했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생전에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문제와 관련해 일본의 응분의 조치를 기대하고 또 기다리고 있다면서 일본 쪽에서 성의있는 조치가 나오면 우리도 노력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병세 외교 장관과 기시다 일본 외무상은 뉴욕 유엔본부에 마련된 양자회담 부스에서 만나 한일 관계와 위안부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 대해 고위 관계자는 남북한 신뢰 추구를 원칙으로 하면서 도발이 있으면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기본 입장에 변함이 없지만 도발이 없다면 대화는 절대 끊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제안한 고위급 대화 제의에 대해 북한이 호응하지 않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유엔 총회에서도 인도적 원칙을 표명하고 북한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변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평화통일 구상과 대북정책 기조는 처음부터 하나도 변한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