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서아프리카 국가들이 정치적 위기에 처해 자칫 국가 붕괴에 직면할 수 있다고 국제분쟁 전문 싱크탱크인 국제위기그룹, ICG가 경고했습니다.
BBC 방송에 따르면 ICG는 성명에서 "전염병이 퍼진 것에 더해 사회적 시스템이 와해되면 수습하기 불가능한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상 최악의 에볼라 확산으로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을 중심으로 2천811명이 사망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기니 남동부에서는 에볼라 예방 교육에 나선 보건 관계자 등 8명이 현지 주민들에 의해 살해됐습니다.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은 잔혹한 내전의 상흔에서 회복 중인 상태이며, 기니는 쿠데타와 민족 분규에 직면해 있습니다.
ICG는 "국제사회가 좀 더 많은 인원과 자원을 제공해 응급 의료 처치에 나서고, 장기적 문제들인 거버넌스 강화와 보건시스템 재구축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홍순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