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키 린타로 OECD 사무차장은 일본은행에 '2년 내 물가 2% 상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타마키 사무차장은 "내년까지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안정적으로 2%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내년 10월로 계획된 소비세율 인상까지 고려한다면 일본은행은 금융완화 정책 유지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4월 일본은행은 2년 내 물가상승률 2% 실현을 위해 시중 통화량을 2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과감한 금융완화 정책을 시행해 왔으나 일각에서는 목표 실현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타마키 사무차장은 일본 정부가 발표한 소비세율 추가 인상 계획에 대해선 이를 예정대로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흔들리는 국가 재정을 안정화하고 국내총생산의 두 배가 넘는 국가 부채를 줄이려면 소비세율 추가 인상을 강행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이미 지난 4월 소비세율을 5%에서 8%로 인상했으며, 오는 12월 경기 동향을 고려해 소비세율을 10%로 한 차례 더 인상할 것인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최근 OECD는 일본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2%에서 0.9%로 하향 조정했으며 내년 경제성장률은 1.1%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