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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아베 공격적 외유로 사무라이 본드 발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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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아베노믹스의 하나로 장려해온 사무라이 본드 발행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공격적 외유 덕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가 22일 보도했다.

사무라이 본드는 외국 정부나 기업이 일본에서 발행하는 엔화 채권으로, 달러로 발행되는 양키 본드 및 파운드화 액면의 불독 본드와 함께 국제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대표적 국제 채권이다.

블룸버그는 아베가 49개국 방문하며 특히 신흥국과 개도국의 사무라이 본드 발행을 촉진하기 위해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의 보증을 제의한 것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터키가 지난주 이 방식으로 2024년 만기의 사무라이 본드 1천억 엔을 발행했으며 이틀 뒤에는 튀니지 중앙은행이 역시 JBIC 보증으로 내달 1일 10년 만기 엔화 채권을 발행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들 신흥·개도국 사무라이 본드는 10년 만기 일본 국채에 비해 투자 수익이 약 3배이며 JBIC가 보증하기 때문에 돈을 떼일 염려도 없어 초저금리 상황에서 고수익을 좇는 일본 투자자에게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미즈호 증권의 가네코 료스케 신용 애널리스트는 "사무라이 본드를 JBIC가 보증하는 것이 일본 정부 방침"이라면서 "아베노믹스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튀니지 채권 구매는 일본 투자자가 꺼리지만, JBIC가 보증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튀니지는 무디스에 의해 투자 등급에서 3단계 낮은 Ba3를 부여받고 있다.

무디스는 터키에는 투자 등급으로는 가장 낮은 Baa3를 부여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JBIC 보증에 의한 사무라이 본드 발행이 지난해 12월 몽골이 마지막이었음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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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몽골은 10년 만기로 300억 엔을 차입했다.

블룸버그는 올 들어 26개 외국 기관과 기업이 모두 1조 9천400억 엔의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규모보다 15% 증가한 것이다.

인도네시아와 케냐도 사무라이 본드 발행을 추진하는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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