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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사랑의 자물쇠' 원천차단 투명 플라스틱 난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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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연인들이 달아놓은 '사랑의 자물쇠'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 센 강의 다리 퐁데자르에 더는 자물쇠를 달 수 없게 될 전망입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파리 시 당국은 지난 19일 퐁데자르 난간 일부를 두꺼운 투명 플라스틱 패널로 교체해 자물쇠를 달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시 당국은 우선 난간 2개 패널을 투명 플라스틱으로 교체한 데 이어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며, 난간에 매달린 자물쇠 일부를 떼어내는 작업도 시작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자물쇠가 다리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퐁데자르에 사랑의 징표로 연인들이 자물쇠를 달기 시작한 것은 2008년부터입니다.

불과 6년만에 퐁데자르는 세계적으로 '사랑의 자물쇠 다리'로 유명해져 현재는 155m 길이의 다리에 70만개가 넘는 자물쇠가 달려 있습니다.

난간 패널 1개당 달린 자물쇠 무게가 500㎏에 달해 다리 난간이 견딜 수 있는 무게를 4배 정도 초과하고 있다고 시 당국은 우려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6월 자물쇠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난간 일부가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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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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