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경매시장에서 서울 강남의 고가 아파트 경매 열기가 달아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9·1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직후부터 강남·송파·서초 등 '강남 3구'의 10억 원 이상 아파트 낙찰률이 85.7%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부동산경매시장에 나온 14건 가운데 12건이 낙찰된 것으로 작년 9월보다는 51.6%포인트, 지난달보다는 35.7%포인트나 오른 수치입니다.
최근 1년간 경매시장에서 10억 원 이상 아파트의 낙찰률은 정부 정책에 따라 30∼50%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해왔습니다.
그러다 9·1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폭등하기 시작한 겁니다.
이달 2일 경매가 진행된 서초구 반포동 반포경남 전용 154㎡는 2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의 106.5%인 14억 3천800만 원에 낙찰됐으며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전용 137㎡는 4명이 경쟁해 감정가의 104.6에 주인을 찾았습니다.
낙찰가율과 응찰자 수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이달 19일까지 평균 낙찰가율은 88.8%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4&포인트, 지난달보다 4.8%포인트 올랐습니다.
평균 응찰자 수는 6.9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4명, 지난달보다 1.2명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