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온실 가스 배출량 사상 최대…30년 내 임계점 넘을 듯"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금 추세대로라면 30년 이내에 지구온도가 섭씨 2도나 상승해 임계점을 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제창한 유엔 기후정상회의 개최를 이틀 앞두고 과학저널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와 네이처 클라이밋 체인지를 통해 공개된 3건의 논문은 이같이 관측하면서 이런 위험 상황을 막기 위해선 새로운 글로벌 환경협약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노르웨이 오슬로 국제기후환경연구센터의 로비 앤드루와 글렌 피터스는 이 공동논문에서 화석연료 연소와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생기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난해 2.3% 늘어나 연간 사상 최대인 360억t에 달했다면서 이는 앞으로 30년 내에 CO2 배출량 쿼터를 전부를 소진하게 된다는 얘기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경제성장에 따라 CO2 배출량은 올해 역시 2.5% 증가한 총 370억t을 기록해 지난해 배출량을 넘어설 것으로 논문은 예측했습니다.

CO2 배출량 쿼터를 초과하면 지구 온도는 산업혁명 이전보다 섭씨 2도 이상 올라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해수면이 급상승하고 극심한 가뭄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환경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피터스는 이번 연구와 관련한 언론발표에서 CO2 배출량을 제한 상한 이하로 묶어두려면 연간 약 7%씩 계속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최대 CO2 배출국인 중국은 지난해에만 배출량이 27.7%나 증가했고, 그 뒤를 이어 미국도 14.4%가 늘었습니다.

28개 회원국으로 이뤄진 유럽연합은 9.6%, 인도의 CO2 배출량도 6.6% 증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한주한 기자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