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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 임 병장 첫 공판…"따돌림에 우발적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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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월 전방 GOP에서 총기를 난사해 동료들을 살해한 임 모 병장에 대한 재판이 어제(18일) 처음 열렸습니다. 임 병장 측은 병영 내 집단 따돌림에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21일 강원도 고성 육군 22사단 GOP에서 동료 병사 등 5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임 모 병장은 전투복 차림에 마스크를 쓴 채 재판정에 섰습니다.

군 검찰은 임 병장이 수류탄을 투척한 후에 동료 병사들을 추격하면서 조준 사격하는 등 계획된 범행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임 병장은 수류탄 투척과 총기 난사, 도주에 이르는 군 검찰의 공소 사실 모두를 인정했습니다.

임 병장의 변호인은 그러나 임 병장이 병영 내 집단 따돌림을 견디다 못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며 계획적 범행이라는 군 검찰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후임 병사들이 그린 캐리커처 그림 속에서 임 병장이 우스꽝스럽거나 눈총을 받는 모습으로 표현된 것을 증거로 제시하면서 이 그림들을 발견한 범행 당일 임 병장이 분노를 참지 못했다고 변호인은 주장했습니다.

재판에 참석한 유가족 대표는 임 병장을 용서하려 한다며 임 병장의 목숨을 살리고 싶다고 말해 재판 참석자들을 숙연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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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병장의 변호인이 신청한 국민참여재판은 군사법원 사건은 국민참여재판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각하됐으며, 두 번째 재판은 다음 달 23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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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국방전문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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