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년고도 경주가 요즘 터키 전통문화로 물들고 있습니다. 지난 12일에 개막한 '이스탄불 인 경주'에 연일 구름 관중이 몰려 한-터키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스만제국을 누볐던 메흐테르 군악대가 경주 도심에서 퍼레이드를 펼칩니다.
세계 최초 군악대의 위용과 웅장한 공연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황성공원 특설무대에서 이어지는 정상급 문화예술인의 공연에서도 관객들의 박수 갈채가 쏟아집니다.
[정다운/대구시 수성구 : 터키 하니까 정이 가서 선뜻 마음이 내키고 뭐든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앞으로 친해질 수 있는 나라인 것 같아요.]
세계 최대 전통시장을 옮겨놓은 그랜드 바자르입니다.
터키 전통음식인 케밥과 공예품 판매 부스에는 온종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터키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홍보관과 3D 체험관은 놓쳐서는 안될 인기 코스입니다.
[셰브켓 데미르카야/이스탄불 in 경주 사무처장 : 한국 사람들이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고 문화예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스탄불 인 경주는 개막 7일만에 45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대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동우/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 이번에 있었던 공연들 중에서 아주 인기와 의미가 높았던 것들을 엄선해서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22일까지 계속되는 이스탄불 인 경주 행사는 도시간 해외 문화교류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