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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갈매기', 베트남 북부 강타…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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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갈매기가 베트남 북부지역을 강타해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주민 7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베트남 언론은 기상 당국을 인용해 태풍 갈매기가 어제(16일) 오전 중국 남부 하이난성 지역을 강타한 데 이어 현지시간 밤 9시 북부 꽝닌성 등지에 상륙해 많은 비를 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최대 시속이 133㎞에 달하는 태풍에 직격탄을 맞은 꽝닌성 몽까이 지역에서는 수많은 가옥의 지붕이 날아가고 폭우로 상당수 도로가 끊기는 등 혼란이 가중됐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에는 북부 랑선 성 동단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VN익스프레스 등이 전했습니다.

같은 성 까오 록 지역에서도 산사태가 일어나 어린이 1명이 숨지고 30대 주민 1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또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고 국제선 등 상당수 항공편도 결항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이퐁 시에서 남딘 성에 이르는 해안지역에서 농경지 1천ha 가량이 침수되는 등 적잖은 물적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태풍 갈매기는 오늘 오후 베트남 북부를 통과해 라오스로 향하면서 세력이 크게 약해졌으나 수도 하노이 등 곳곳에 여전히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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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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