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3조 3천 억원인 한국전력의 서울 삼성동 부지 입찰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업계의 관측대로 국내 재계 1, 2위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나란히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부지 인수전은 양사의 2파전 구도로 압축됐습니다.
한전은 지난달 29일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입찰 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진행해 온 부지 입찰 절차를 오늘 오후 4시에 종료했습니다.
입찰 마감 상황은 공개되지 않았고, 내일 오전 10시 응찰자들의 제출 가격 등을 비교하는 '개찰' 절차를 밟은 뒤 곧바로 입찰 결과가 발표됩니다.
개찰 절차에서는 응찰자가 과거 공공입찰에서 담합 등 위법 전력이 없는지, 보증금은 납부했는지 등을 따지는 적격성 판정도 함께 이뤄집니다.
이번 입찰은 최고가 경쟁 입찰 방식을 원칙으로 삼았기 때문에 응찰자가 1곳 이하이면 입찰은 무효화됩니다.
또한 응찰자가 제시한 가격이 한전에서 매각 가격 하한선으로 정해 놓은 예정가격보다 낮으면 유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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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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