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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긴급 이사회…합의 도출 난항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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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영록 회장의 사퇴 거부로 내홍을 겪고 있는 KB금융지주가 잠시 후에 긴급 이사회를 엽니다. 하지만 임 회장의 해임안을 상정할 것인지를 두고도 이사진 간의 의견이 엇갈려 격론이 예상됩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KB금융지주 이사회가 잠시 후 저녁 6시 비공개 긴급 이사회를 열어 임영록 회장의 해임안을 논의합니다.

앞서 이틀 전 간담회에서 이사진은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며 임 회장에게 자진 사퇴를 권고했지만, 임 회장은 금융당국을 상대로 징계 취소 소송을 내는 등 완강한 사퇴 거부 의사를 밝힌 상황입니다.

다만 이사진들 사이에서도 임 회장을 해임해야 하는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오늘(17일)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특히 임 회장이 징계취소 소송과 함께 징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신청을 함께 낸 만큼 적어도 법원의 결정이 나오는 2주 정도는 기다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징계로 이사회에 참석할 수 없는 임 회장 또한 같은 취지의 의견을 이사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경우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의 경영 공백은 장기화가 불가피해 오늘 이사회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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