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노인 가운데 절반은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3, 40대 성인 남자 절반가량이 흡연자로 조사됐습니다.
2013년 국민 건강영양조사의 주요 내용, 윤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2013년 국민 건강영양조사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만성질환 등으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노인의 93%가 한 종류 이상의 만성질환이나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노인 4명 중 3명은 2개 이상 노인 절반은 3개 이상의 질환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무 질환도 가지고 있지 않은 노인은 7%에 불과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노인 4명 중 1명꼴로 건강 문제나 장애로 일상생활에 제한을 받는 상황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 건강 문제는 고혈압이 63%, 백내장이 36%, 비만 34% 순이었습니다.
성인 남자의 흡연율은 42.1%로 OECD 국가 가운데 2번째로 높았습니다.
특히 30대와 40대 성인 남자의 경우 흡연율이 각각 54%와 48%로 여전히 높게 나왔습니다.
아침 식사 결식률과 외식률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1끼 이상 외식률은 10대 중반부터 급격히 늘기 시작해 12세~18세는 46%, 19세~29세 43%로 조사됐습니다.
아침 식사 결식률은 19세~29세 남성이 43%, 30세~49세 남성이 31%로 사회적으로 활동이 활발한 젊은 나이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