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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법원, 아리스티드 전 대통령 가택 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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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법원이 장-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전 대통령에게 가택 연금을 선고했다.

아리스티드 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때인 2001∼2004년 마약 밀매, 돈세탁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현지 신문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원은 그의 출국을 금지하는 한편 자택 출입은 법원의 허가를 받은 사람에 한정했다.

아리스티드가 저지른 부정행위에는 30여명이 연루돼 있다고 법원은 설명했다.

아리스티드는 천주교 신부 출신으로 1991년 아이티 최초의 민주적인 선거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러나 군사 쿠데타가 발생해 망명했다가 1994년 미국의 군사 개입으로 복권해 1996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이어 2001년 다시 대통령에 당선됐으나 2004년 빈민 위주의 정책을 펼치는 온정주의와 부패에 불만을 품은 반정부 무장봉기로 축출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망명생활을 하다가 2011년 귀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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