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경보가 발령된 경남 남해군에 추석 연휴 고밀도 적조띠가 확산하면서 양식 어류 수십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남해군은 추석 연휴인 6일부터 적조띠가 미조면과 남면 일대 양식장을 덮쳐 지금까지 78만 1천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폐사한 어류는 출하를 앞둔 참돔과 우럭 등으로 피해 금액이 수십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공무원과 어민들은 추석 연휴에도 20여 척의 어선을 동원해 적조띠가 형성된 해역을 중심으로 방제 작업을 펼쳤습니다.
남해군 해양수산과 담당자는 "지난 2일 적조경보가 발령된 이후 스트레스를 받은 양식 어류가 적조띠 확산으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추석 연휴도 잊고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적조가 확산한 해역이 넓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남해군 일대 해역에는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당 4천7백개체 이상 확인될 정도로 고밀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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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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